질문과 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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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1년에 제작된 성원 100호를 가지고 있습니다. 이번에 제 딸래미 기타도 성원 기타로 하나 장만해 주려고 하는데 제가 구매할 당시에 제작하시던 작은 기타를 아직도 만드는지 궁금합니다. 중학생인데 체구가 작은 편이라 손이 작아서 제 기타는 약간 버거워합니다. 그때는 건성으로 봤었는데 구체적인 크기 차이도 궁금합니다.
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, 제가 악기 욕심이 많아, 1년 전에 다른 공방 제품 300호를 주문제작 했었는데 소리가 시원치가 않습니다. 성원100호는 쩌렁쩌렁하고 울림이 시원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데 이 기타는 뭔가 좀 소리가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. 혹시 이번에 제가 가져가면 목재 상태를 좀 봐 주실 수 있는지, 어느 정도 소리를 트일 수 있도록 조치를 좀 해주실 수 있는지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. 가능하다면 이번 주말을 이용해 방문드리고 싶습니다.
먼저 저희 성원기타공방 제품에 관심을 가져 주신 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.
학생 및 여성용 기타는 현장길이(상현주에서 하현주 사이의 간격)가 610mm 로 일반용에 비해 40mm 정도 작습니다. 울림통의 크기 또한 길이와 넓이가 각각 20mm, 15mm 정도 작으며, 폭도 15mm 정도 작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혹은 손이 작은 성인분께 적합합니다. 학생 및 여성용 기타는 지금도 제작이 되고 있으며, 40호와 55만 주문이 가능합니다.
다른 공방의 기타는 가지고 오시면 상태는 체크 해 드릴수가 있습니다. 하지만 타 제작가의 기타를 저희가 어떤 방법으로 조치를 해야할 지는 쉽게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. 1년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기타의 연주 횟수나 관리 상태에 따라서 울림이 더 향상될 수도 있으며, 또 그 제작가 만의 수고와 노력을 제가 단순하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. 시간이 되시면 제작하셨던 공방을 방문하셔서 기타를 만든 제작가와 상의를 해 보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듯 합니다. 말씀드린대로 기타의 컨디션 체크나 울림을 들어보고 이상 유무를 체크 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.
이번 주말에 방문 가능합니다만 사전에 대략적인 방문 일시를 유선(010-7235-3709)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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